전체 글79 해야 할 공부를 자꾸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서 하는 아이, 의지가 약한 게 아닙니다 숙제를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아이는 늘 "이따가 할게"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다 결국 잠들기 직전이나 등교 직전이 돼서야 허둥지둥 책을 펼쳐 벼락치기로 끝내 버립니다.오늘은 아이가 왜 꼭 마지막 순간에야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앞에서 부모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를 짚어 보려 합니다. 다그치는 방법이 아니라, 왜 미리 시작하지 못하는지를 먼저 보겠습니다.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시작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뽀모도로 타이머도 도움이 됩니다. 무소음 뽀모도로 타이머 — 쿠팡에서 보기Q. 왜 미리 하라고 해도 꼭 마지막에야 움직일까요해야 할 일인 걸 알면서도 그 일을 시작하는 순간 자체를 자꾸 뒤로 미루는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지연행동이라고 부릅니다. .. 2026. 10. 18. 국가장학금 유형Ⅰ·Ⅱ, 소득분위별로 얼마나 받을까 대학 입학이나 복학을 앞두고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 보면, 숫자가 묵직하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등록금 중 일부는 소득 수준에 따라 국가가 갚지 않아도 되는 돈으로 지원해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국가장학금입니다. 학자금대출처럼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이 아니라, 소득분위 기준을 충족하면 그대로 받는 지원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문제는 이 국가장학금에도 유형Ⅰ과 유형Ⅱ라는 두 갈래가 있고, 소득분위에 따라 받는 금액이 꽤 다르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한국장학재단이 공식적으로 밝힌 자료만을 근거로, 유형Ⅰ·Ⅱ의 차이와 소득분위별 지원금액을 숫자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등록금처럼 큰 지출일수록 가계부.. 2026. 10. 17. 오래 공부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아이, 그냥 읽고만 있었던 건 아닐까 책상에 두 시간을 앉아 있었다고 해서, 그만큼 머리에 남는 것도 아닙니다. 노트를 펼쳐 보면 밑줄과 형광펜 표시로 가득한데, 막상 다음 날 물어보면 "그거 봤는데..." 하고 말을 흐립니다. 분명 오래 들여다봤는데, 왜 남는 게 없는 걸까요.오늘은 "오래 공부했다"는 느낌과 "실제로 남았다"는 결과가 왜 자꾸 어긋나는지를 짚어 보려 합니다. 아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 자체가 얕은 자리에만 머물러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Q. 왜 읽을수록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같은 문장을 세 번, 네 번 읽으면 글자가 눈에 익어집니다. 눈이 문장을 따라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걸리는 느낌 없이 쭉쭉 넘어갑니다. 이 매끄러운 느낌을 뇌는 "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그런데 이렇게 글자만 눈으로 .. 2026. 10. 17. 정서중심치료(EFT)의 자리 — 감정을 "문제"가 아니라 "신호"로 보기 아이가 울거나 짜증을 낼 때, "그만 울어", "그만 짜증 내"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올 때가 종종 있으실 겁니다. 감정을 얼른 멈추게 하고 싶은 그 마음은 누구에게나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오늘은 심리코칭 시리즈 여덟 번째 편으로, 감정을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들어야 할 신호"로 보는 정서중심치료(EFT)의 자리를 짚어 보겠습니다.앞선 편의 인지행동 접근은 생각을 다루는 데서 출발했고, 인본주의는 사람의 성장 가능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서중심치료는 바로 감정 그 자체에서 출발합니다. 감정을 없애거나 억지로 참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정보로 본다는 점이 다릅니다. 앞선 두 편과 묶어서 보면, 심리학이 사람을 바라보는 자리가 생각에서 성장 가능성으로, 또.. 2026. 10. 17. 이전 1 2 3 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