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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혼내기 전에 봐야 할 것 저녁에 아이가 말합니다. "이 닦았어." 그런데 칫솔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분명히 방금 화장실에서 나왔는데요. 그 순간 마음이 두 갈래로 갈립니다. 화가 나는 마음과, 이 아이가 왜 이런 말을 하게 됐을까 하는 마음입니다.오늘은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거짓말을 못 하게 만드는 방법보다, 아이가 왜 사실을 말하지 못했는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겼을 때 조금 달라집니다.Q.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들키지 않을 리가 없는 거짓말이 있습니다. 손에 과자 부스러기를 묻힌 채로 안 먹었다고 하고, 젖은 우산을 들고 들어와 비 안 왔다고 합니다. 부모는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하면 덜 답답하겠다 싶어집니다.그 모.. 2026. 9. 28.
숙제를 미루는 아이, 시간을 앞당기기 전에 볼 것 저녁 아홉 시입니다. 아이는 아직 가방을 열지 않았습니다. 낮에 물었을 때는 "이따 할게"라고 했고, 저녁 먹고 물었을 때는 "알았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씻고 자야 할 시간에 숙제를 펴 놓고 앉아 있습니다.오늘은 숙제를 미루는 아이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때 하게 만들 수 있는지보다, 왜 미루게 되는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이유를 모르고 방법만 바꾸면 대개 한 주를 못 갑니다.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Q. 왜 꼭 잘 시간이 다 되어서야 숙제를 시작할까요?아이의 하루를 따라가 보면 이렇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갔다가, 돌아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그러고 나면 이미 저녁 일곱 시나 여덟 시입니다. 아이 입장에서 .. 2026. 9. 28.
아이 사진, 올리기 전에 물어보셨나요 — 지우고 싶어도 못 지우는 이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아이가 웃는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누구에게든 보여 주고 싶습니다. 손가락은 이미 올리기 버튼 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멈추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이거 올려도 괜찮은 걸까.오늘은 아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올리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올린 것이 아이에게 어떻게 남는지,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그걸 지우고 싶어 할 때 어떤 길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 두자는 이야기입니다.Q. 아이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문제가 되나요?명절이나 생일,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시고, 멀리 사는 친구도 아이가 자라는 걸 봅.. 2026. 9. 27.
"내일 학교 가기 싫어" — 연휴 마지막 날 밤에 해 줄 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연휴가 시작되면 집 안의 시계가 한 칸씩 밀립니다.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되니 그냥 두고, 점심이 늦어지고, 밤이 길어집니다. 그러다 사흘째쯤 되면 아이가 새벽 두 시에 방에서 나와 물을 마시고 들어갑니다.오늘은 연휴 동안 아이의 하루가 어떻게 흐트러지는지, 그리고 연휴가 끝나기 전에 부모가 무엇을 해 둘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아니라, 연휴가 끝난 뒤에 아이가 덜 힘들도록 미리 해 둘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Q. 연휴만 되면 아이가 하루 종일 휴대폰만 봅니다. 평소보다 훨씬 심해요연휴 이틀째 오후입니다. 아이는 소파에 누워 손가락으로 화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밥 먹으라고 부르면 .. 202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