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7

발달심리학 한눈에 — 피아제와 에릭슨이 본 "자라는 단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분명히 설명해 줬는데 아이가 전혀 다른 소리를 할 때, "얘가 왜 이걸 못 알아듣지?" 하고 답답해지신 적 있으신가요? 같은 말을 다섯 살 아이와 열 살 아이에게 해 보면, 받아들이는 모양이 완전히 달라요.저도 두 아이를 집에서 가르치며 이 답답함을 자주 느꼈어요. 그런데 돌아보면 아이가 덜 똑똑해서가 아니라, 제가 아이가 서 있는 계단보다 한두 칸 위에서 말을 걸고 있었던 날이 많았어요. 아이는 나이만 먹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틀과 마음의 과제가 차례로 바뀌어 가거든요.오늘은 그 계단을 처음 그려 낸 두 학자, 생각이 자라는 길을 본 장 피아제(Jean Piaget)와 마음과 관계가 자라는 길을 본 에릭 에릭슨(Er.. 2026. 11. 5.
의사소통 유형 — 사티어가 나눈 다섯 가지 대화 방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아이와 부딪히는 순간, 나도 모르게 늘 같은 말투가 튀어나온 적 있으신가요? 어떤 날은 무조건 "알았어, 엄마가 미안해"로 덮고, 어떤 날은 "너는 맨날 왜 그래!"가 먼저 나가지요. 돌아서면 후회하는데, 다음에도 또 똑같아요.저도 집에서 두 아이를 가르치며 하루 대부분을 아이들과 마주 보고 지냈어요. 공부 이야기보다 말투 때문에 더 많이 부딪혔던 것 같아요. 그때 제 말버릇을 거울처럼 비춰 준 이론이 있었어요.오늘은 가족치료사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가 정리한 다섯 가지 의사소통 유형을 살펴볼게요. 우리 집 대화가 왜 자꾸 같은 자리에서 막히는지, 어떻게 하면 한 걸음 옮길 수 있는지요.Q. 아이와.. 2026. 11. 5.
반두라가 본, 사람이 보고 배우는 마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한 번도 가르친 적 없는 말투나 손짓을 아이가 똑같이 따라 하는 걸 보고, 흠칫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아이가 인형을 앉혀 놓고 선생님 놀이를 할 때, 그 말투가 꼭 엄마 같아서 웃다가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지요. 저도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하루 대부분을 함께 보내다 보니, 제가 의도해서 가르친 것보다 그냥 보여 준 것이 훨씬 많이 아이에게 옮겨 가 있었어요.오늘은 심리코칭 시리즈 열아홉 번째 이야기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실험으로 보여 준 앨버트 반두라의 연구를 원래 논문 그대로 따라가 볼게요.Q. 보보 인형 실험에서 아이들은 정말 무엇을 봤을까요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스탠.. 2026. 11. 5.
혼자 할 땐 잘하는데 같이 하면 흔들리는 아이, 실력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집 식탁에서 혼자 풀 때는 척척 맞히던 문제를, 친구들과 둘러앉은 공부 모임이나 공개 수업 자리에서는 연필만 쥔 채 한참을 멈춰 있는 아이를 본 적 있으신가요?"분명 어제 집에서 다 풀었던 건데…" 하는 마음에 속이 타기도 하고, 혹시 집에서 푼 게 진짜 실력이 아니었나 의심이 들기도 하지요. 저희 집에서도 그런 장면이 있었어요. 혼자일 때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풀던 아이가, 누군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지우개질이 부쩍 많아지던 모습이요.오늘은 왜 같은 아이가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 이렇게 달라지는지, 오래된 고전 이론과 그 이론을 다시 검증한 최근 연구까지 함께 살펴보려 해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건 실력의 크기가.. 2026. 11. 5.